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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복지

한국의 초등학교

by 맨허튼남 2023.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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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교육 제도상 중학교부터는 의무교육이지만 초등학교는 의무교육이 아니다. 하지만 사립초등학교 입학 경쟁률은 수십 대 일이며 공립초등학교도 인기 학교들은 추첨제를 통해 선발된다. 심지어 일부 지역에서는 특정 조건을 갖춘 사람만 지원할 수 있도록 제한하기도 한다. 이러한 현상은 왜 발생하는 걸까? 그리고 아이에게는 어떠한 영향을 미칠까?

 

나는 자녀 양육 문제로 고민하는 부모들에게 늘 이렇게 말한다. 만약 내 아이가 공부보다는 예체능에 소질이 있다면 굳이 비싼 돈 들여가며 사교육 시킬 필요 없다고 말이다. 물론 개인차는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학업 성취도는 타고난 지능지수나 재능보다는 후천적인 환경 요인에 의해 결정된다고 보기 때문이다. 특히 어릴 때일수록 더욱 그렇다. 따라서 가정환경 및 경제 상황 등을 고려하여 선택하면 된다. 다만 분명한 건 모든 학생들이 똑같은 방식으로 수업을 듣는 공교육 시스템으로는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학부모 사이에서 대안학교가 주목받고 있다. 획일화된 주입식 교육 대신 다양한 체험활동 중심으로 운영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인성교육 강화 차원에서 공동체 생활을 강조한다는 장점도 있다. 반면 단점도 존재한다. 아무래도 자유로운 분위기 탓에 학습량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 자칫 잘못하면 탈선 위험이 높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들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수요층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정부 역시 적극 장려하고 있다. 어쩌면 머지않아 기존과는 전혀 다른 형태의 혁신적인 교육 모델이 등장할지도 모르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고 싶다.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아마도 그것이 우리나라 부모들의 공통된 마음일 것이다.그러므로 새로운 대안학교 설립 소식이나 제도 개선 뉴스가 나오면 학부모들은 귀를 쫑긋 세우고 눈을 크게 뜬다. 다만 그런 시도가 성공하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 우선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거둔 기업인들부터 모범을 보여야 한다. 그다음으로는 교사 양성 시스템을 전면 개편해야 한다. 그래야만 진정한 의미의 공교육 정상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어쩌면 이것이야말로 교육 개혁의 본질인지도 모른다.

 

즉 학생들을 진심으로 사랑할 줄 아는 선생님만이 제대로 된 수업을 할 수 있고, 학교 폭력 문제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얘기다. 따라서 현재 초등학교 1학년생에게 적용되고 있는 2009년 개정 교육과정(2009년 12월 고시) 내용 중 상당 부분을 수정하거나 삭제해야 한다. 특히 수학 과목에선 계산기를 사용하게 하고, 국어·영어 시간엔 영어로 진행되는 디지털 교과서를 도입하려는 계획은 반드시 재고해야 한다.그것은 바로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포기하는 행위이기 때문이다.만약 당신이 자녀를 둔 학부모라면 다음 질문에 답해보라. “만약 지금처럼 수능시험 위주의 주입식 교육 방식이 바뀌지 않는다면, 과연 앞으로 10년 후 어떤 인재가 탄생할까?”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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