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용품 필수템 : )솔직후기 (feat.내돈내산)

 

우리 집 강아지 똑똑이는 정말 영리하다. 가끔 내가 한 말을 알아듣고 행동할 때도 있고 화장실 앞 발매트 위에 배변패드를 깔아두면 거기서 볼일을 본다. 또 산책 나갈 준비를 하면 신나서 꼬리를 흔들고 현관문 앞에서 나를 기다린다. 하지만 그런 똑똑이도 싫어하는 게 있는데 바로 목욕이다. 씻길 때마다 전쟁 아닌 전쟁을 치른다. 다른 강아지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우리 강아지는 그렇다. 물을 무서워해서 씻기려고 욕조에 넣으면 사시나무 떨듯 벌벌 떤다. 그래도 털갈이 시즌엔 어쩔 수 없이 씻겨야 하는데 그럴 때마다 나도 힘들고 멍멍이도 힘들다.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덜 힘들게 할 수 있을까 방법을 찾다가 발견한 아이템이 있으니 바로 드라이자켓이다. 일명 펫드라이룸으로도 불리는 이것은 반려견 전용 에어샤워기인데 평소 드라이기 소리를 무서워하는 댕댕이들에게는 아주 유용한 아이템이다. 기존 드라이어보다 소음이 적고 바람 온도 또한 사람 기준이 아닌 반려동물 기준으로 맞춰져 있어서 스트레스를 줄여준다고 한다. 실제로 써보니 확실히 효과가 있긴 했다. 다만 가격대가 좀 있다는 단점이 있으나 개인적으로는 충분히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럼 이쯤에서 개봉기와 실사용 후기를 남겨보도록 하겠다.

 

처음에는 반신반의했다. 과연 이게 제대로 작동할지 의문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단 사용법대로 차근차근 따라 해봤다. 먼저 샤워기로 따뜻한 물을 적신 후 샴푸로 구석구석 깨끗하게 닦아줬다. 그리고 수건으로 물기를 제거한 다음 자켓을 입혔다. 그러자 신기하게도 가만히 앉아있는 게 아닌가. 덕분에 수월하게 말릴 수 있었다. 물론 시간이 지날수록 낑낑대며 꺼내달라고 난리였지만 어쨌든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나중에 찾아보니 적응 훈련 기간이 필요하다고 한다. 아무래도 낯선 물건이니 경계심이 생길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아무튼 이제라도 알았으니 다행이다. 혹시 나와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다면 한번쯤 고려해봐도 좋을 듯하다.

 

예를 들어 강아지 드라이룸 같은 제품들 말이다.그렇기 때문에 처음부터 좋은 제품을 선택해야 하는데, 전문가들은 성능이나 안전성 면에서 펫드라이룸 추천 브랜드로 아베크를 꼽는다.다시말해 견주라면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필수 아이템이라는 뜻이다. 그렇다면 왜 많은 업체 중에서도 아베크일까?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그 이유는 바로 반려동물용품 개발자 출신 CEO가 직접 만든 브랜드이기 때문이다.다만 여기서 한가지 주목할 점은 단순히 직원에게 맡긴 게 아니라 본인이 직접 테스트하며 완성했다는 사실이다. 또한 기존제품과의 차별화를 위해 기능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디자인면에서도 심혈을 기울였다.사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대부분의 제품들을 살펴보면 비슷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는데, 그런 상황 속에서 자신만의 개성을 추구한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토록 세심하게 신경 쓴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바로 견주의 마음을 헤아리기 위해서다. 예를 들어보자.사람마다 성향이 다르듯 동물 역시 마찬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