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가족들과 함께 임실치즈테마파크에 다녀왔다.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좋아하는 곳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치즈체험장에서는 피자만들기 체험 및 구워먹는 치즈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고 드넓은 초원 위로는 유럽풍의 건물들이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또한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꽃축제가 열리는데 봄에는 튤립, 여름에는 장미, 가을에는 국화, 겨울에는 눈꽃 축제가 열린다. 여기서 꿀팁 하나! 계절마다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서 언제 가도 좋지만 이왕이면 4월 중순~5월 초 사이에 가는 것을 추천한다. 왜냐하면 이때 가면 알록달록 예쁜 튤립 꽃밭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가족은 아쉽게도 5월 말에 가서 화려한 모습은 보지 못했지만 그래도 충분히 만족스러웠다.
처음엔 단순히 꽃구경만 하려고 갔는데 막상 가보니 볼거리 즐길거리가 다양했다. 먼저 입구 쪽에 위치한 홍보관에 들러 전시물을 관람했다. 이곳에선 임실치즈 탄생 배경과 제조 과정 그리고 각종 유제품 생산 현황 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었다. 특히 눈길을 끈 건 젖소 모형이었는데 우유 짜는 시늉을 하며 즐거워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귀여웠다. 다음으로는 야외로 나가 산책을 즐겼다. 푸른 잔디밭 위로 펼쳐진 동화 속 마을 같은 풍경이 무척 아름다웠다. 곳곳에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사진 찍기에도 좋았고 잠시나마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전망대에 올라 주변 경관을 감상했는데 탁 트인 전망이 가슴속까지 시원하게 해주었다. 이렇게 알찬 하루를 보내고 나니 기분 전환도 되고 모처럼 제대로 힐링한 느낌이었다.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근처 식당에서 치즈돈가스를 먹었는데 맛 또한 일품이었다. 가족 모두 만족스러운 나들이였다. 그렇지만 다른 곳에서 경험하지 못하는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좋았다. 그것은 바로 이곳만의 독특한 체험 프로그램 때문이다. 먼저 족욕탕부터 둘러보았다. 이용요금은 어른 1만원, 어린이 5천원이며 현장 결제 후 수건과 방석을 받아 입장하면 된다.그렇기 때문에 평소 독서량이 부족했던 나에게 이번 기회는 좋은 책을 고르는 안목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매일 꾸준히 시간을 정해놓고 다양한 장르의 책을 읽을 계획이다.어쩌면 지금 내게 필요한 것은 전문적인 지식보다는 다독을 통해 새로운 정보를 습득하는 능력이기 때문이다.또한 그 날 읽은 책 중 한 권을 골라 독후감을 쓰는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앞으로 어떤 분야의 책을 읽으면 좋을지 방향을 설정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꾸준한 글쓰기 연습을 통해 어휘력과 표현력을 향상시켜 논술시험에서도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그런데 이렇게 정리된 내용을 보니 그동안 막연하게만 생각했던 목표들을 구체화시킬 수 있어서 매우 뿌듯하다.그리고 이제 막 고등학생이 된 만큼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 꼭 꿈을 이룰 것이다.게다가 올해부터 고교학점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된다고 하니 일찍 진로를 결정해서 공부한다면 원하는 대학에 진학할 가능성도 높아질 것이다.
게다가 학교생활기록부 종합전형 역시 교과 성적 외에도 독서활동이나 봉사활동 같은 비교과 영역을 중요하게 평가한다고 하니 일석이조라고 생각한다.마지막으로 얼마 전 우연히 들은 교육 팟캐스트에서 교사들에게 가장 존경받는 직업 1위가 초등학교 교장선생님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아마도 학생 시절엔 선생님 말씀 잘 듣는 착한 학생이었고, 교사이신 부모님 덕분에 어릴 때부터 아이들을 가르치며 보람을 느끼는 모습을 많이 봐왔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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